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10연승에서 역전패로 흐름이 끊긴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아쉬움 속 팀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5-18 19-25 19-25 16-18)로 역전패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0승2패(승점 29)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10'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에서는 크게 밀린 것 같지 않은데, 수비적인 부분이 아쉬웠다"면서 "특히 범실이 많이 나와 상대에게 점수를 쉽게 주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했다.
이어 "두 세트를 먼저 땄는데 역전을 당했다. 배구는 마무리가 중요한 건데, 오늘은 그게 약했다"면서 "세터 이윤정의 토스가 조금 힘이 떨어진 부분이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승이 끊긴 것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항상 오늘이 위기라고 생각해 왔고 결국 연승이 끊겼다"면서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시즌은 길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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