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계 떠난 이종범, 은퇴선수들 권익 대변한다…한은회 5대 회장 선임 “선후배들과 같이 걷겠다”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05일, 오후 12:17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이종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5 /sunday@osen.co.kr

[OSEN=청담동, 이후광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내년부터 은퇴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한다. 

이종범은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를 이끌 제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올해까지 6년 동안 회장직을 역임한 안경현 회장은 “이종범 회장이 앞으로 협회를 이끌 것”이라며 신임 회장 탄생을 알렸다.  

이종범 신임 회장은 “큰 직책을 맡겨주시고 믿고 지지해주신 선후배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울러 협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과 이사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은퇴 이후의 삶은 또 한 번의 도전이다. 선후배들과 같이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고, 후배들 은퇴 이후 더 나은 환경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취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분들의 권익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종범 회장은 올 시즌 KT 위즈 코치직 임무를 수행하다가 6월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직 제안을 받고 프로야구계를 떠났다. 

한편 안경현 전 회장은 이날 특별 공로패를 받으며 6년 임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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