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SSG 랜더스의 ‘장군님’ 포수 이율예와 LG 트윈스 투수 박명근 등 14명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026년 1차 체육특기병 야구 부문 최종 합격자 명단을 개별 통보했다. 총 14명의 선수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이들은 2026년 4월 27일 입대할 예정이다.

SSG 랜더스가 이번 모집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포수 이율예와 투수 송영진, 내야수 박지환, 포수 김규민이 입대한다. 이율예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포수 유망주다. 8경기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3개의 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특히 10월 1일 인천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정규시즌 LG 트윈스의 우승을 확정짓게 했다. LG 팬들은 ‘장군님’으로 부르기도 했다. 

LG는 투수 박명근과 김종운, 박관우가 합격했다. 박명근은 올해 44경기 3승 4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89로 불펜 한 자리에서 역할을 다했다. 

삼성에서는 우완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롯데 내야수 이태경, KIA 투수 이호민, KT 투수 김재원, 한화는 포수 이승현과 외야수 이민재가 상무에 입대한다. 

두산과 키움, NC에서는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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