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진수 인턴기자) 게임 '쿠키런: 킹덤'이 유튜브 미국 지역 트렌딩 토픽 TOP 10에 선정됐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유튜브의 ‘2025년 글로벌 컬처 & 트렌드 리포트(Global Culture & Trends Report 2025)’에서 5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지역 트렌딩 토픽 TOP 10에 선정됐다.
유튜브의 글로벌 컬처 & 트렌드 리포트는 매년 전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트렌딩 토픽, 최다 구독 크리에이터, 인기 음악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다.
이 중 '쿠키런: 킹덤'이 선정된 트렌딩 토픽 부문은 조회수와 영상 업로드 수, 크리에이터 활동 빈도 등을 종합하여 유튜브 내의 팀이 분석한 결과를 통해 선정된다.
'쿠키런: 킹덤', 단독 게임으로 유일하게 이름 올리며 K-컬처 IP 파워 확대
올해 미국 지역 유튜브 트렌딩 토픽 TOP 10은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쿠키런: 킹덤, 캣츠아이(KATSEYE) 등 K-컬처를 기반으로 한 IP가 시장을 휩쓸었다.
시리즈 애니메이션, 음악에 이어 게임까지 한국 문화에 바탕을 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함께 이름을 올리며, 미국에서 K-컬처의 영향력이 전 장르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TOP 10에 '쿠키런: 킹덤'과 함께 선정된 게임 관련 토픽이 로블록스 기반 UGC 게임, 닌텐도 스위치2라는 점도 눈에 띈다. 로블록스와 닌텐도 스위치2가 글로벌 플랫폼인 점을 고려하면, '쿠키런: 킹덤'은 미국에서 서비스되는 수많은 게임을 제치고 당당히 순위에 진입한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게임 넘어 문화로 확장하는 쿠키런의 IP 파워
'쿠키런: 킹덤'이 미국 트렌딩 토픽 TOP 10에 선정된 데에는 쿠키런 IP의 활발한 팬덤 생태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키런 IP의 영향력은 게임을 넘어 문화로 확장되며 팬들 간의 소통은 물론 2차 창작 활동까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에서 유튜브를 포함한 소셜 플랫폼 상의 활발한 팬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글로벌 팝컬처 반열에 오르는 행보를 보인 만큼, 쿠키런 역시 글로벌 팝컬처 IP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쿠키런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최근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3억 명을 돌파했다. IP 매출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5천억 원)를 넘어섰고, 지난 1년간 상위 매출 국가가 미국, 한국, 대만, 영국, 캐나다 순으로 나타나며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의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