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부천, 우충원 기자] 부천FC 1995가 K리그 1 승격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부천FC 1995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창단 첫 진출한 승강 플레이오프서 승리를 따냈다. 양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박창준-이의형-바사니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티아깅요-박현빈-카즈-장시영이 중원에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홍성욱-백동규-정호진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형근
수원 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부천에 맞섰다. 윌리안-싸박-안드리고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재원-노경호-한찬희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황인택-이현용-김태한-이시영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안준수.
부천은 경기 시작과 함께 좋은 공격 기회가 생겼다. 티아깅요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는 도중 수원FC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프리킥 기회서 슈팅이 굴절되며 제대로된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원FC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그라운드가 워낙 미끄러운 상태였기 때문에 부천과 수원FC 모두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부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사니의 왼발이 빛났다. 부천은 빠른 역습 상황에서 연결된 컷백을 바사니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부천이 후반 48초 1-0으로 앞섰다.
선취점을 뽑아낸 부천은 추가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18분에는 문전에서 볼을 빼앗은 바사니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원FC 골키퍼 안준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겨우 처냈다. 부천 벤치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부천은 후반 19분 갈레고-김규민-몬타뇨를 투입했다. 수원FC는 후반 21분 안현범과 윤빛가람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또 김경민까지 내보내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FC는 선수 교체 후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부천은 상대의 공격을 온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후반 43분 수원FC는 김경민이 날카로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부천 골키퍼 김형근 선방에 막혔다. 또 루안의 슈팅은 골대를 맞췄다. 결국 1차전 승자는 부천이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