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바사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K리그1 수원FC를 제압하고 승강 플레이오프(PO)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당초 1차전은 지난 4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 당일 갑작스러게 폭설이 내리면서 하루 연기됐다.
이로인해 7일로 예정됐던 2차전도 하루 뒤인8일 오후 7시로 미뤄졌다.
2007년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부천은 2013년 K리그2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진출한 승강 PO에서 승리를 따내며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6년 만에 강등 위기에 처한 수원FC는 1차전을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사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의형의 컷백 이후 굴절된 볼을 잡은 바사니는 몸을 돌리면서 슈팅을 날렸고, 공이 그대로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선제골 이후 부천은 김규민, 갈레고, 몬타뇨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원FC는 안현범과 윤빛가람을 넣으며 공세를 펼쳤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47분에는 윌리안의 크로스 이후 루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잇따랐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동안 실점을 억제한 부천이 결국 최종 승자가 됐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강 PO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되며,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도 동점으로 끝날 경우 승부차기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