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 MVP를 수상한 LG 김현수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3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0845775088_6930cdd6a69bd.jpg)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내년 2연패 도전에 가장 대항마는 어느 팀이 될까. 지금까지 오프 시즌 전력 변화를 보면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삼성 라이온즈가 떠오른다.
삼성은 3일 베테랑 최형우를 2년 최대 26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2010년대 삼성 왕조의 주축타자로 활약한 최형우를 재영입했다. 최형우는 2016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고,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해 9시즌을 뛰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3할7리 24홈런 86타점 OPS .928을 기록하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했다. 삼성 중심타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다. 삼성은 50홈런-158타점의 괴력을 발휘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간판타자 구자욱, 2년 연속 20홈런을 넘긴 신예 거포 김영웅 등과 함께 리그 최고의 타선이 가능하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후라도(총액 170만 달러), 외국인 타자 디아즈(총액 160만 달러)와 재계약했다. 후라도는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197⅓이닝을 던지며 QS 23회, WHIP 1.08의 세부 스탯도 뛰어나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로 ML 출신의 맷 매닝을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매닝은 빅리그 통산 50경기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불펜이 약점인 삼성은 FA 시장에서 불펜투수를 추가로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SEN=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KBO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MVP 수상자다. 올해 MVP 레이스는 한화 코디 폰세와 삼성 르윈 디아즈의 2파전이다. KBO 홈런, 타점, 장타율상을 수상한 삼성 디아즈가 트로피를 건네받고 있다. 2025.11.24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0845775088_6930cdd75b825.jpg)

LG는 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LG는 3일 오스틴 딘,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3명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치리노스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톨허스트는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
오스틴은 2023년부터 3시즌을 뛰며 통산 395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 타점왕(132타점)을 차지했고, 2023시즌과 2024시즌에는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116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31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올해 30경기(177이닝)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를 기록하며 1선발로 활약했다. 지난 8월 대체 선수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8경기(44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마지막 퍼즐이 됐다. 톨허스트는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거뒀다.
![[OSEN=이대선 기자] LG 치리노스-톨허스트-오스틴 2025.10.3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0845775088_6930cdd80701f.jpg)
LG는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의 라클란 웰스를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웰스는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 대체 선수로 뛰며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LG는 우승 전력에서 FA 김현수가 빠진 것이 유일한 전력 이탈이다. 김현수는 KT 위즈와 3년 총액 50억원 FA 계약으로 떠나갔다. 김현수가 빠진 자리는 군대에서 제대하는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기회를 받는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꺾고, 한국시리즈에서 LG와 맞붙은 한화는 전력 공백이 생겼다. 거포 강백호를 총액 100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지만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가 모두 떠났다.
MVP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0억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원)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한화는 폰세(17승)와 와이스(16승)가 떠나면서 33승 선발 공백이 생겼다. 새 외국인 투수들이 얼마나 폰세와 와이스 공백을 메울지가 최대 관건이다. 한화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는 우완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다른 1명은 후보군에서 검토 중이다.
한편 LG와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적은 2차례 있다. 1990년 LG가 삼성을 4승으로 꺾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02년에는 삼성이 LG를 4승2패로 꺾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와이스, 폰세 011 2025.09.1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0845775088_6930cddc894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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