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걸친 선수 중 또 하나의 불륜남이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 은 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서 “전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라면서 "그녀는 지난 11월 뮌헨 지방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슈바인슈타이거(41)는 맨유에서 1년 반을 뛰며 2016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MLS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해 2019년 은퇴했다.
슈바인스타이거 부부는 2014년 처음 만나 2016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결혼했으며, 약 9년간 부부로 지냈다. 스포츠 스타 커플로 유명했던 그들이지만 슈바인스타이거의 바람으로 인해 관계가 파탄나게 됐다. 최근 독일 언론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최근 불가리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실바’라는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빌트는 “두 사람이 2024년 여름부터 가까워졌다”고 주장했으며, “같은 학교에 자녀를 보내며 알고 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 선은 또 “이바노비치가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서 세 자녀(루카, 레온, 테오)의 부양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바노비치는 현재 세 자녀와 함께 스페인에서 생활 중이다. 그녀의 대리인 크리스티안 셰르츠는 지난 7월 “부부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연예 매체 분테는 “이바노비치가 관계 회복 의사를 보였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이혼 절차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올해 9월 레이버컵 행사장에서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고,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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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