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홍명보호 조추첨은 '비교적 무난'...'멕시코-남아공-유럽 PO D'와 함께 A조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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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6일, 오전 04:25

(MHN 오관석 기자) 대한민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조에 편성됐다.

12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식이 개최됐다. 조추첨을 통해 12개 그룹에 4팀씩 편성되고, 17일간 조별리그를 펼친 뒤 상위 2팀과 3위를 기록한 12팀 중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 포트에서 1팀씩 그룹에 위치하며, 같은 대륙 팀끼리는 같은 조에 배치될 수 없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포트3에 속해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없다. 하지만 유럽은 16팀이 참가하므로 최대 2팀까지 같은 조에 배치될 수 있다.

FIFA 랭킹 22위로 포트2에 속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포트1의 멕시코, 포트3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4의 유럽 플레이오프 D와 한 조다.

대체적으로 부담이 덜한 조에 편성됐다. 포트1의 멕시코는 지난 9월 평가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손흥민과 오현규의 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전적은 1무 3패로 밀리지만, 포트1에 포함된 강호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포트3의 남아공은 2010년 개최국으로 참가한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으며, 월드컵 역사상 토너먼트에 진출한 경험이 없다. 포트4의 유럽 플레이오프 D에서는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이 한국과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월드컵 조추첨 최종 결과(포트순)

A조: 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 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B조: 캐나타(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플레이오프 A(이탈리아-웨일스-보스니아-북아일랜드)
C조: 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
D조: 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플레이오프 C(튀르키예-슬로바키아-코소보-루마니아)
E조: 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
F조: 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플레이오프 B(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스웨덴)
G조: 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
H조: 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
I조: 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이라크-볼리비아-수리남)
J조: 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
K조: 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 간 플레이오프 1(콩고민주공화국-누벨칼레도니-자메이카)
L조: 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한국 경기 일정 

6월 12일 vs 유럽 PO
6월 19일 vs 멕시코
6월 25일 vs 남아공

 

사진=한국 축구대표팀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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