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은. (사진=이데일리DB)
이동은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그 뒤 16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여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3번(파4)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그 뒤 6번(파5)과 7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챙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Q시리즈 파이널은 5라운드 총 90홀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총 115명이 출전했고 5라운드 종료 기준 동점자를 포함해 상위 25위까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매그놀리아 그로브 내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를 오가며 2라운드씩 치른 뒤 상위 65명이 최종 라운드를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한다. 애초 5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코스 상태가 악화해 하루 연기했다.
이동은은 첫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LPGA 투어 출전권 확보의 안정권에 들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 방신실은 첫날 출발이 주춤했다. 크로싱스 코스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4번홀까지 버디만 2개 골라내며 순항했으나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흐름이 끊겼다. 그 뒤 버디와 보기 2개씩 적어냈다.
1라운드를 공동 46위로 끝냈으나 아직 4라운드를 남겨 남은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는 충분하다.
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장효준과 윤민아가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21위에 올랐고, 신비는 공동 30위(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방신실. (사진=이데일리DB)
일본 선수는 니시무라 유나 공동 4위(5언더파), 사쿠라이 코코나와 시부노 히나코가 공동 10위(3언더파)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