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B손보 3-0 완파…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셧아웃 승리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06일, 오후 06:09

현대캐피탈 선수단.(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7-25)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7승5패(승점 23)가 되며 KB손해보험을 끌어내리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7승6패(승점 21)로 3위로 내려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이 나란히 20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이 1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5-5 동점 상황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고, 세터 이준협이 상대 임성진의 공격을 막아내 8-5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격차를 벌렸고, 19-13에서 레오의 백어택으로 먼저 20점을 채우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수월하게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5-5에서 신호진이 2번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쭉 앞서 나간 현대캐피탈은 19-14에서 최민호가 나경복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22-19에서 레오가 두 점을 보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후위 공격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2-12에서 KB손해보험에 연속 4실점 하며 12-16으로 끌려갔다.

이후 레오의 퀵오픈 공격과 허수봉의 백어택, 그리고 상대 범실로 내리 3점을 따내 15-16으로 따라붙었다.

끈질기게 추격한 현대캐피탈은 19-19에서 신호진의 백어택, 허수봉의 2연속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의 반격에 24-24로 듀스를 내줬지만, 25-25에서 레오의 퀵오픈 득점과 최민호의 오픈 공격으로 연이어 두 점을 따내 쐐기를 박았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KOVO 제공)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2 29-27 25-14)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7승6패(승점 23)가 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6승7패(승점 18)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2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자스티스가 17점으로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1세트를 25-22로 먼저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 21-2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상대 범실과 카리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4차례 듀스 접전을 펼친 현대건설은 27-27에서 자스티스의 오픈 공격 득점과 카리의 퀵오픈으로 힘겹게 2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 전의를 상실한 흥국생명을 가볍게 눌렀다.

14-10으로 앞서가던 현대건설은 이후 4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21-14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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