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6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1-24로 눌렀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4연승을 달렸다. 5승 1패 승점 8점으로 2위를 지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는 1승 5패 승점 2점로 6위에 머물렀다.
14세이브, 방어율 40%로 인천도시공사의 승리를 이끈 골키퍼 안재필. 사진=KOHA
인천도시공사는 빠른 패스워크를 활용한 중앙 피벗 공격과 김진영의 강력한 중거리 포로 상무 피닉스를 공략해 13-7까지 도망갔다.
이후에도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가 18-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인천도시공사는 연속 2골을 먼저 터뜨려 20-10,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상무 피닉스는 연속 골을 터뜨리며 후반 막판 27-21, 6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상무 피닉스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놓치지 않고 연속골을 터뜨려 7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차성현이 5골, 김진영이 4골, 박동현, 강준구, 김도현, 조동함이 3골씩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안재필 골키퍼는 14세이브에 세이브율 40%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 피닉스는 차혜성이 8골, 오황제와 진유성이 5골씩 넣었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안재필은 “감독님이 이 경기에 나갈 거라고 준비하라고 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한 게 효과가 있었다. 형들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테니 인천도시공사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