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윤기찬 위닝 3점포! '장재석 22점' KCC, 17점 차 대역전극...안방서 DB 꺾고 공동 3위 점프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06일, 오후 07:11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 전에서 잦은 턴오버와 속공 수비 붕괴로 고전한 KCC가 다음 상대인 DB의 ‘스피드 듀오’ 엘런슨과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전환 공격을 앞세운 DB에 맞서 KCC가 조직적인 백코트 수비와 공수 전환 개선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부산 KCC 윤기찬이 4쿼터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3점슛을 성공시키고 허웅과 포효하고 있다. 2025.12.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 전에서 잦은 턴오버와 속공 수비 붕괴로 고전한 KCC가 다음 상대인 DB의 ‘스피드 듀오’ 엘런슨과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전환 공격을 앞세운 DB에 맞서 KCC가 조직적인 백코트 수비와 공수 전환 개선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부산 KCC 윤기찬이 4쿼터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3점슛을 성공시키고 포효하고 있다. 2025.12.06 / foto0307@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17점 차이를 뒤집었다. 부산 KCC가 안방에서 짜릿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부산 KCC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원주 DB와 접전 끝에 8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은 KCC는 시즌 10승 8패를 기록하며 DB, 서울 SK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DB는 승리했다면 단독 3위가 될 수 있었지만,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하며 KCC와 동률이 됐다.

경기 초반 KCC가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김동현과 허웅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렸고, 골밑에선 숀 롱과 장재석이 점수를 보탰다. 다만 DB도 강상재와 박인웅을 앞세워 득점하며 빠르게 따라붙었다. 1쿼터는 KCC가 30-27로 앞선 채 끝났다.

DB가 경기를 뒤집었다. 강상재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했고, 정효근이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D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KCC는 오히려 40-56으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 전에서 잦은 턴오버와 속공 수비 붕괴로 고전한 KCC가 다음 상대인 DB의 ‘스피드 듀오’ 엘런슨과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전환 공격을 앞세운 DB에 맞서 KCC가 조직적인 백코트 수비와 공수 전환 개선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부산 KCC 장재석이 원주 DB 정효근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2.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 전에서 잦은 턴오버와 속공 수비 붕괴로 고전한 KCC가 다음 상대인 DB의 ‘스피드 듀오’ 엘런슨과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전환 공격을 앞세운 DB에 맞서 KCC가 조직적인 백코트 수비와 공수 전환 개선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부산 KCC 허웅이 원주 DB 정효근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2.06 / foto0307@osen.co.kr

후반전은 또 달랐다. KCC는 롱이 침묵했지만, 장재석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김동현도 속공 득점에 외곽포를 추가하며 빠르게 격차를 줄였다. 어느새 점수 차는 58-66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마지막 쿼터 KCC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단단한 수비로 DB에 좀처럼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허웅의 3점포에 이은 허훈의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종료 9초를 남기고 77-77에서 루키 윤기찬이 결정적인 외곽슛을 꽂아넣으며 KCC에 승리를 안겼다.

KCC는 장재석이 22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웅이 21점을 올렸다. 허훈도 9점 10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윤기찬도 위닝샷을 포함해 4쿼터 들어 중요한 5점을 기록하며 영웅이 됐다. 롱이 점에 묶이면서 올 시즌 개인 최소득점에 그쳤으나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18점 5어시스트,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가 각각 14점과 16점으로 활약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 뒷심에서 밀리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finekosh@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