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 시몬스의 데뷔골에 힘입어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탕쿠르, 랑달 콜로무아니,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퀴빈 켈러허, 크리스토페르 아예르, 세프 반덴베르흐, 네이선 콜린스, 마이클 카요데, 예호르 야르몰류크, 조던 헨더슨, 케빈 샤데, 미켈 담스고르, 당고 와타라, 이고르 티아고가 나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홈팀 토트넘이었다. 전반 25분 박스 안에서 시몬스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몬스의 리그 첫 공격포인트였다.
분위기를 이어간 토트넘은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43분 하프라인에서 브렌트포드의 공격 전개를 끊어낸 시몬스가 단독 돌파 이후 직접 마무리에 성공하며 토트넘 소속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두스가 골망을 갈랐지만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공식전 6경기 만에 무승을 끊어내고 6승 4무 5패(승점 22), 리그 8위로 도약했다. 시몬스의 프리미어리그 첫 공격포인트로 승리를 챙겼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E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