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은. (사진=이데일리DB)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하며, 크로싱스와 폴스 2개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 뒤 상위 65명이 마지막 날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하는 방식이다. 최종 성적으로 상위 2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카테고리15 시드를 받아 활동할 수 있다.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한 선수는 2부인 엡손투어의 카테고리C에 해당하는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이동은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형 골프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상금랭킹 6위, 대상 5위에 오른 강자다.
Q시리즈 첫날 5언더파를 때려내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이동은은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고 후반에는 13번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방신실이 기대와 다르게 이틀째까지 경기력을 찾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방신실은 폴스 코스에서 6오버파 77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49타를 적어내 공동 97위로 밀렸다. 4라운드 종료 기준 상위 65위에 들지 못하면 최종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남은 이틀 동안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방신실은 이날 겨기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등 고전했다.
LPGA 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장효준이 중간합계 4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고, 이정은도 둘 때 날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반등에 성공해 윤민아 등과 함께 공동 24위(합계 2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