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이강인, 슈팅 2회로 번뜩였다.. PSG, 렌 5-0 격파→선두 랑스 1점차로 맹추격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07일, 오전 09:31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두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5라운드 스타드 렌과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직전  AS모나코전에서 0-1로 졌던 PSG는 무패 흐름도 끊기고 선두 자리도 내줬다. 다시 대승하며 순식간에 반등에 성공한 PSG(승점 33)는 이날 낭트를 2-1로 꺾은 1위 랑스(승점 34)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9분까지 뛰고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된 그는 공격 포이트를 올리진 못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1 13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전 주도권은 PSG에게 있었다. 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9분엔 세니 마율루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2-0.

이강인도 번뜩였다. 전반 4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떴다. 전반 추가 시간 다시 바르콜라의 패스를 이번에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PSG의 공세는 후반에 더 무서웠다.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일단 PSG는 후반 19분 이강인을 빼고 뎀벨레를 투입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사실상 PSG 쪽으로 승기가 기운 가운데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제레미 자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PSG는 두 골을 더 퍼붓고 경기를 마쳤다. 후반 43분 이브라힘 음바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추가 시간엔 곤살루 하무스가 깔끔하게 쐐기골을 작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4분 뛰면서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20회 성공 / 23회 시도), 기회 창출 3회, 수비적 행동 1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걷어내기 1회, 드리블로 제침 1회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평점은 6.8점.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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