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FA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7/202512070945779255_6934d2df760f6.png)
[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 감독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한국시간으로 오전대에 치르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전날(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이 치르는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한국의 첫 경기 킥오프는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어 홍명보호는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마지막 경기는 6월 25일 오전 10시다. 장소는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이며 상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이번 일정은 한국 팬들에게도 반가운 시간대다. 오전 10시와 11시는 시청 여건이 좋다. 과거 유럽이나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새벽 시간대 배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청 조건이 나아졌다. 하지만 평일 한창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겐 아쉬운 시간대일 수 있다.
![[OSEN=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 2025.11.18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7/202512070945779255_6934d3f8dfab8.jpg)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는 내년 3월 말 치러진다. 덴마크와 북마케도니아, 체코와 아일랜드가 단판 승부를 벌인다. 두 경기의 승자가 월드컵 본선을 향해 마지막 한 경기를 치른다. 전력상 덴마크와 체코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11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의 1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32강 토너먼트를 넘어 16강에 오르는 것이 2차 목표다.
한편 A조에서 대회 개막전이 나온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6월 12일 오전 4시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역사적 장면도 나온다. 6월 20일 오후 1시 열리는 F조 2차전 튀니지와 일본 경기는 대회 통산 1000번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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