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충체,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가 진행됐다. 페더급 매치 천승무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5.12.07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7/202512071603771807_693527c5011b2.jpg)
[OSEN=장충, 홍지수 기자]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파이터 천승무(로드FC 전주)가 이선주(로드FC 송탄MMA)를 꺾었다.
천승무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페더급(-65.5kg)에서 이선주와 맞붙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끝낼 수도 있었다. 천승무는 빠른 타격으로 이선주를 몰아붙였다. 1라운드 초반에는 천승무의 왼손 폰치가 이선주 턱을 때렸고, 이선주가 휘청거렸다. 1라운드에서는 천승무가 우위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이선주도 재정비하고 나와 대등하게 맞섰다. 이선주가 하이킥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천승무를 공격했다.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천승무의 턱을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천승무는 흔들림이 없었다.
결국 판정은 천승무의 손을 들어줬다.
천승무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파이터로 펀치와 킥 모두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그라운드 실력도 점점 늘어나 준수해졌다. 2024년 대한MMA총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아마추어 무대에서 확실한 재능을 보여줬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는 승리가 없다. 2024년에 데뷔전을 치렀지만, 박민수에게 판정패 했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1승을 간절히 노렸고, 드디어 이뤘다.
천승무는 부족한 부분을 위해서 열심히 훈련해왔다. 타격부터 그 래프링까지 기초를 다지며 다시 차근차근 훈련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나왔다.
대한MMA총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천승무. 별명이 ‘천승무자비’인 그가 첫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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