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팀은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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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8일, 오전 10:3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태석의 골 소식 알린 아우스트리아 빈.(사진=구단 엑스 캡처)
이태석은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8분 추격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린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을 통과하고 한 차례 바운드된 뒤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9월 말 8라운드에서 라피트 빈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2개월여 만에 터진 이태석의 시즌 2번째 득점포다.

지난달 22일 블라우바이스 린츠와의 14라운드에서 작성한 도움 2개를 합하면 이태석의 이번 시즌 총 공격 포인트는 4개(2골 2도움)로 늘었다.

올여름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은 이태석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인 2라운드에 교체로 투입왼 이후엔 줄곧 선발로 나서며 유럽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이날 이태석의 골에도 아우스트리아 빈은 볼프스베르거에 1-2로 져 최근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기록했다. 리그 12개 팀 중 7위(승점 23)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태석을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마테오 샤발라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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