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각 생산력 차이... 보스턴, 물오른 경기력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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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8일, 오전 11:05

제일런 브라운
제일런 브라운

(MHN 조건웅 인턴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경기 중 위기를 극복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8일(한국시간) 보스턴은 토론토 랩터스를 121-113으로 꺾고 최근 5연승, 8경기 중 7승째를 올렸다. 이날 제일런 브라운은 30점을 넣었고, 데릭 화이트는 1쿼터에만 14점을 포함해 총 2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2쿼터에 한때 23점 차까지 앞섰으나, 3쿼터 중반 이후 토론토의 반격에 밀려 리드를 내줬다. 3쿼터 시작 약 3분 30초 후 프리차드의 3점슛으로 87-64까지 앞섰던 보스턴은 이후 약 10분 동안 10-34의 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경기 종료 10분 39초 전, 자말 시드의 레이업으로 토론토가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보스턴은 다시 집중력을 회복했다. 화이트와 프리차드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점 열세를 뒤집었고, 남은 7분 15초를 남기고 리드를 되찾은 뒤에는 다시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브랜든 잉그램
브랜든 잉그램

보스턴은 이날 3점슛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총 47개를 시도해 20개를 성공시킨 반면, 토론토는 22개 중 9개 성공에 그쳤다.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도 보스턴이 17-4로 크게 앞섰다.

페이튼 프리차드는 15점을, 앤퍼니 사이먼스는 12점을 기록했고, 니미아스 퀘이타는 11점과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토론토에서는 브랜든 잉그램이 30점을 넣고, 스코티 반스가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토론토는 로스터 7명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홈에서 3연패에 빠졌다. 지난 6일 샬럿과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홈 연패가 없던 토론토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패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경기 전까지 뉴욕 닉스전 전반 이후로 한 번도 리드를 내준 적이 없었다. 지난 5일 워싱턴전, 6일 레이커스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줄곧 앞선 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보스턴 셀틱스 SNS, 토론토 랩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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