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2개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부상 악재 뚫고 완벽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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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8일, 오후 04:15

브랜딘 포지엠스키
브랜딘 포지엠스키

(MHN 조건웅 인턴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상 악재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하며 시카고 불스를 완파했다.

8일(한국시간) 워리어스는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21득점, 지미 버틀러의 복귀 후 19득점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를 123-9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연패를 7경기로 늘린 시카고를 상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왼쪽 대퇴사두근), 드레이먼드 그린, 알 호포드가 모두 결장한 가운데서도 균형 잡힌 공격을 펼쳤다. 포지엠스키와 함께 퀸튼 포스트가 19점을 보태며 벤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버디 힐드 역시 경기 시작 90초 만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팀 전체로는 47개의 3점슛을 시도해 22개를 성공시켰고, 무려 7명의 선수가 3점슛을 기록했다. 포스트와 포지엠스키는 나란히 3점슛 5개씩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초반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에만 25개 중 12개를 적중시키며 시카고 수비를 흔들었다.

마타스 부젤리스
마타스 부젤리스

워리어스는 시카고를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인 91점으로 묶으며 3경기 연속 상대를 100점 이하로 제한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1-38로 앞섰다.

시카고는 조시 기디가 18득점, 마타스 부젤리스가 16득점을 올렸지만, 팀 전체 필드골 성공률은 36%에 그쳤다. 케빈 허더, 트레 존스, 아이작 오코로, 제일런 스미스 등 네 명의 주축 선수가 결장했고, 아요 도순무는 오른쪽 엄지 손가락 염좌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나섰다.

불스는 이번 패배로 7연패에 빠졌고,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전력 회복이 시급해졌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 그린, 호포드가 빠르면 오는 13일 미네소타전에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리는 11일 부터 연습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SNS, 마타스 부젤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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