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캐슬-웸반야마 복귀 임박... 샌안토니오 상승세에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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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8일, 오후 04:15

(왼쪽부터) 스테폰 캐슬, 빅터 웸반야마
(왼쪽부터) 스테폰 캐슬, 빅터 웸반야마

(MHN 조건웅 인턴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젊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팅뉴스는 8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스테폰 캐슬은 오는 9일 뉴올리언스전에서 복귀할 예정이고 빅터 웸반야마는 오는 11일 레이커스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8일 기준 스퍼스는 15승 7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2위 레이커스와는 단 1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11승 0패)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인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스퍼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해리슨 반즈가 팀을 이끌었고, 샌안토니오는 부상 여파로 전력이 흔들리던 가운데에서도 멤피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빅터 웸반야마
빅터 웸반야마

샌안토니오의 두 핵심 자원인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으나, 이번 주 안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퍼스 담당 기자에 따르면, 고관절 문제로 결장 중이던 캐슬은 이날 전체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오는 9일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캐슬은 시즌 평균 17.3득점, 5.8리바운드, 7.5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며 팀 내 주요 성장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빅터 웸반야마는 보다 신중한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웸반야마는 이날 전체 훈련에 참여했지만, 9일 펠리컨스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오는 11일 열리는 NBA컵 레이커스전 출전 여부는 ‘미정(Questionable)’ 상태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이자 현재 전력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만큼, 구단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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