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나경 인턴기자) 내년 FIFA U-17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는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김현준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두 번째 공식 소집이다. 앞서 지난 11월 진행된 첫 소집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소집 명단은 2009년생 선수 24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11월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13명이 다시 부름을 받았으며, 전체 인원 중 학원팀 소속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는 모두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팀 소속이다.
이번 훈련의 최종 목표는 이듬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이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2026년 1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U-16 대표팀은 올해 5월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6월 UE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 7월 중국축구협회(CFA) 4개국 친선대회 등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하며 전력을 다져왔다. 특히 CFA 대회에서는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