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덴버 너게츠가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8일(한국시간) 너게츠는 샬럿 호네츠를 115-106으로 꺾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장인 원정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덴버는 시즌 17승 6패를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고의 시즌 초반 성적도 이어갔다.
자말 머레이는 지난 인디애나전에서 52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1쿼터에만 23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선봉에 섰지만, 후반에는 단 9점에 그쳐 활약이 다소 줄었다. 그럼에도 경기 전체에서 필드골 25개 중 14개를 성공시키며 고른 효율을 보였다.
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28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한 리바운드가 모자랐다. 후반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배력을 드러내며 공격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흐름을 조율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벤치에서 14점을 보태며 득점 지원을 제공했다.
샬럿은 마일스 브리지스가 2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브랜든 밀러가 16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라멜로 볼과 콜린 섹스턴 등 주축 6명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전력에 큰 공백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루키 리암 맥닐리는 벤치에서 커리어 하이인 13점을 기록했고, 3점슛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밀러는 4쿼터 중반 윙에서 3점을 넣고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한때 점수를 7점 차로 좁혔지만, 이후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샬럿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47-35로 덴버를 앞섰으나, 3점슛 정확도와 후반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브리지스는 3점슛 6개를 모두 실패하며 외곽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덴버 너게츠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