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리조나, 마이클 소로카와 1년 750만 달러 계약... 투수진 보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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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9일, 오전 09:57

(MHN 이한민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발진 강화를 위해 우완 마이클 소로카를 품었다. 

ESPN은 9일(한국 시간) “애리조나가 선발 후보 마이클 소로카와 1년 750만 달러(약 110억 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로카는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9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입으로 애리조나는 한때 NL 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소로카에게 다시 기회를 맡겼다.

소로카는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했으며, 이듬해인 2019년 29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사이영상 투표 6위, 신인왕 2위를 차지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0년 8월 아킬레스건을 다친 이후 재활이 길어지며 2021~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소로카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5경기를 소화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10패,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6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고,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이적 직후인 8월 초 오른쪽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한 달 가까이 결장했고 정규시즌에서는 단 1경기 선발 등판과 5경기 불펜 등판에 그쳤다. 가을야구에서는 불펜으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소로카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브랜던 파앗, 라인 넬슨 등 기존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 

애리조나는 소로카 영입 이후에도 선발 투수 추가 영입을 지속할 전망이다.

 

사진=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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