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과도한 신체접촉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완기 감독이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수민(33, 삼척시청)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2025 인천국제마라톤 국내 여자부에서 2시간 35분 4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선을 통과하던 이수민에게 김완기 감독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해서 논란이 커졌다. 김 감독이 이수민의 몸통을 강하게 껴안았다. 이수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강하게 뿌리쳤다.
김완기 감독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수민은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단정하거나 주장한 적은 없다. 문제의 본질은 성적 의도 여부가 아니라,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점”이라고 반박했다.
김완기 감독의 과도한 신체접촉이 성추행이 아닐지라도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수민은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신고해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
삼척시 체육회는 10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개최해 위반사항이 발생될 경우 엄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