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체면 살렸다' 신민재, 생애 첫 골든글러브 "행복했던 한 해,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G]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09일, 오후 06:35

[OSEN=조은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2루수 부문 수상한 LG 신민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9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가 데뷔 첫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신민재는 KBO 수비상 2루수 수상자 NC 박민우를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영광을 안았다. 

신민재는 유효 투표 수 316표 중에서 282표(89.2%)를 얻었다. 박민우(NC)가 25표(7.9%), 류지혁(삼성)이 5표, 정준재(SSG)가 3표, 김상수(KT)가 1표를 받았다. 

골든글러브도 박민우와 경쟁 구도였는데 압도적인 표심을 얻었다. 신민재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145안타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OPS .777을 기록했다. 2루수 중 가장 많은 992⅔이닝을 소화했다. 박민우는 117경기 타율 3할2리 122안타 3홈런 67타점 64득점 28도루 OPS .810을 기록했다.

[OSEN=조은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2루수 부문을 수상한 LG 신민재가 딸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12.09 /cej@osen.co.kr

신민재는 수상 후 "2025년 한 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고 행복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팀이 통합 우승을 하게 되고 오늘 골든 글로브를 첫 수상하게 되면서 정말 행복한 한 해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는 LG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님 그리고 차명석 단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LG 트윈스 팀 동료 선수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그리고 제가 야구함에 있어서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를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김일경 코치님, 한 시즌 부상 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트레이닝 코치님들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켜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신 저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부터 신민재가 국내 2루수에서 톱클래스가 되고, 국가대표로 성장할거라고 했다. 신민재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 지난 11월 체코, 일본과 평가전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신민재는 "마지막으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저에게 정말 아낌 없이 많은 지원을 해주고 희생을 해 준 저희 아내에게 정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다. 

[OSEN=지형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LG 신민재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염경엽 감독, 차명석 단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2.09 /jpnews@osen.co.kr

/orang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