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유격수 부문 수상한 NC 김주원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9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9/202512091744777168_6937ef8d4d111.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제2의 김하성’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지난해 수상자 박찬호(두산 베어스)를 넘어 생애 첫 유격수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김주원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김주원은 유효표 316표 가운데 260표(득표율 82.3%)를 획득하며 두산 베어스 박찬호(29표), LG 트윈스 오지환(11표),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9표), SSG 랜더스 박성한(4표),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3표)를 제쳤다.
김주원은 수상 후 “프로 와서 계속 꿈꿔왔던 상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받을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 투표해주신 관계자분들 감사드린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임선남 단장님, 이진만 대표팀도 감사드린다. 시즌 시작하기 전 아무도 골든글러브 수상을 예상 못하셨을 텐데 잠재력을 깨워주신 이호준 감독님도 감사드린다. 코치님들도 많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 경기 뛰면서 처음 도루도 많이 했는데 끝까지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트레이너파트도 감사하다. 경기 들어가기 전 좋은 정보와 상대 분석 많이 해주신 전력분석파트도 감사드린다. NC 프런트도 감사드린다. 한 시즌 동안 같이 고생한 동료들도 감사하다. 계속해서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일일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우연이 아니라 실력으로 받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내년 잘 준비해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유신고를 나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2차 1라운드 6순위로 뽑힌 김주원은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9리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장타율 .451 출루율 .379 OPS .830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도루 2위, 득점 3위, 안타 7위를 해내며 프로야구 유격수 최고 자리에 올라섰다.
김주원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데뷔 후 처음이다. 아울러 NC는 창단 처음으로 유격수 골든글러버를 배출하며 전 포지션 골든글러버 보유 구단이 됐다.
김주원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늘 상을 받으면 외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날 거 같다. 시간 내서 한 번 찾아뵐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외조부가 하늘에서 흐뭇하게 손자의 수상을 바라보고 있을 거 같다.
![[OSEN=지형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NC 김주원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09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9/202512091744777168_6937ef8e03e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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