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다!' 한화 KS 준우승 이끈 폰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차지..."팬들 사랑 깊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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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9일, 오후 07:08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MHN 금윤호 기자) 올 한해 KBO리그를 폭격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한 코디 폰세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폰세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효 투표 316표 중 폰세는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307표(9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폰세는 올 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을 기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수상으로 폰세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한화 소속 투수가 됐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폰세는 MLB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자신의 우상이자 팀 동료였던 류현진이 뛴 바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최대 3,000만 달러(약 441억 원)계약을 맺으면서 MLB 복귀에 성공했다.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폰세는 대리수상한 손혁 한화 단장을 통해 "이 상을 받도록 도와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강한화를 외쳐주신 팬들이 아니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화 팬들의 사랑을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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