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꿀조 효과' 제대로 본다! 韓, 슈퍼컴퓨터 예측서 'A조 3위→이란 잡고 16강 진출' 성공...우승팀은 '3회 연속 결승' 프랑스

스포츠

MHN스포츠,

2025년 12월 10일, 오전 12:30

(MHN 오관석 기자)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시뮬레이션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3위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32강에서 이란을 꺾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의 모든 결과를 공개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각각 F조와 G조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고, 한국은 1승 1무 1패로 A조 3위를 차지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32강 상대는 이란으로 예측됐다.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한 조에 속한 이란은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1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슈퍼컴퓨터는 조직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16강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의 여정은 16강에서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카타르를 4-0으로 꺾고 올라온 파라과이에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시점부터는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전통 강호들이 본격적으로 경쟁 구도를 만들어갔다. 32강에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은 일본 역시 16강에서 멕시코에 1-3으로 패해 막을 내렸다.

8강에서는 프랑스가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잉글랜드는 브라질을 2-1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페인은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고, 스위스는 우루과이를 꺾으며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대진은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스위스로 구성됐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2-1로 제압했고,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1-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는 3회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른 프랑스가 난전 끝에 잉글랜드를 3-2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2024 연속 준우승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3,4위전에서는 스위스가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하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FIF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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