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이정효 감독과의 재계약 의지를 강력하게 전했다.
광주는 지난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4년 간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이정효 감독과 동행 의지를 재확인, 구단의 미래 비전을 담은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최근 불거진 감독 거취와 관련된 우려에 관해, 구단은 지난 4년 간 이 감독이 보여준 압도적인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며 시민구단의 재정적 한계 속에서도 최고 예우를 다하겠다"며 재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2022시즌을 앞두고 광주의 제7대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이후 2부 역대 최다 승점(86점)을 기록, 광주를 1부로 승격시키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도민구단 최초 8강, 코리아컵 준우승 등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이 감독의 거취 이슈가 떠돌았지만 구단 측은 "단순한 연봉협상을 넘어 이정효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이 구단 전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는 뜻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구단은 지난 4년의 성과가 끊기지 않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 만들어갈 광주의 새로운 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K리그, 광주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