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10일, 오후 02:05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도계가 '국기'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힙을 합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10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유네스코등재 추진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차기 등재' 신청대상 공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지원위원회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윤웅석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달 '태권도유네스코등재추진지원 TF팀'을 먼저 구성해 유네스코 등재 신청과 후속 조치, 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왔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이자 무예, 스포츠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은 태권도계의 오랜 염원"이라며 "태권도 주요 단체를 비롯한 모든 태권도인들의 마음을 모아 국기 태권도가 인류 공동의 문화이자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로 2년에 한 건씩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김치와 김장 문화' 등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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