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오타니가 스포츠 기자단 총 유효투표수 47표 가운데 29표를 받아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 개인 통산 4번째 수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해당 기록은 타이거 우즈(골프),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르브론 제임스(농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타이 기록이다.
'이도류'로 불리는 오타니는 올해부터 다시 투타 겸업을 시작했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공을 세웠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58경기에 나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20도루 1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 기록을 세웠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표를 받았다.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만장일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AP통신을 통해 "여러 차례 이 상을 받는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지난해에도 말했듯이 (이 상을) 다시 받고 싶었고 내년에도 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