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태인 회의실에서 임직원 윤리 대면 교육과 사무처 워크숍을 열고 ‘클린사이클 캠페인’을 공식 선언했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임직원 윤리 대면 교육과 사무처 워크숍을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은 “클린하키가 한국 하키의 신뢰도를 높인 것처럼, 클린사이클 역시 공정하고 투명한 사이클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선수, 지도자, 관계자가 존중받는 연맹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상현 회장은 대한하키협회장 시절 ‘클린하키 캠페인’을 직접 기획·추진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 경영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연맹은 ‘클린사이클 캠페인’을 공식 출범시키고, 대회마다 감사관을 파견해 현장 점검과 교육·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구축, 운영 혁신,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조직 혁신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뤄졌다. 연맹은 스포츠안전재단 자문을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2026 안전 매뉴얼’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인재 육성, 재원 확보,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 운영과 유망주 발굴, 국제대회 진출 지원 등 세부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현 회장은 “우리가 만드는 것은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니라 신뢰받는 사람 중심의 사이클 문화”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한 운영과 국제 경쟁력을 두 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