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4연승 대반전’ IBK, GS칼텍스 3-0 셧아웃 제압…빅토리아 22득점 폭발 [장충 리뷰]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10일, 오후 08:43

IBK기업은행 알토스 빅토리아. /OSEN DB

[OSEN=장충,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7연패 후 4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0-28, 25-19,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7연패를 당하며 김호철 감독이 자진사퇴한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부임 후 4연승을 내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빅토리아(22득점), 최정민(13득점), 육서영(13득점), 이주아(9득점), 킨켈라(5득점)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의 돌풍에 휘말려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유서연(17득점)과 실바(16득점)가 33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최정민. /OSEN DB

1세트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이 먼저 앞서 나갔지만 GS칼텍스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결국 IBK기업은행이 8-7로 앞선 상태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이후에도 점수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결국 듀스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긴 승부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30-28을 만들면서 치열한 혈투 끝에 중요한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킨켈라가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빅토리아(9득점), 최정민(6득점), 육서영(5득점), 이주아(4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실바가 8득점(공격성공률 46.7%)로 활약했고 유서연(6득점)도 힘을 보탰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2세트는 비교적 일방적으로 끝났다. IBK기업은행이 14-1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다가 점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고 25-19로 2세트도 가져갔다. 빅토리아가 8득점(공격성공률 75.0%)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육서영(4득점), 이주아(3득점), 최정민(2득점), 킨켈라(2득점)도 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이 6득점(공격성공률 62.5%)을 올렸지만 실바가 4득점(공격성공률 23.5%)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2세트와 비슷한 경기 양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3세트에서는 킨켈라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빠르게 리드를 잡았고 결국 셧아웃 승리를 이끌어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육서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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