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시아쿼터 떴다! 日 속보 “155km 쿄야마 한국 롯데서 현역 연장, K-POP 팬으로 알려져”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11일, 오전 08:42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할 아시아쿼터 투수가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출신 쿄야마 마사야(27)가 한국 롯데 자이언츠에서 현역을 연장한다. 입단테스트에 합격했다”라고 보도했다. 

쿄야마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요코하마 지명을 받았다. 2018년 4월 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프로 첫 등판, 첫 선발, 첫 승리를 동시에 기록했고, 그해 6승을 올렸다. 올해는 1군 등판이 없었으며, 일본프로야구 통산 84경기(선발 49경기) 14승 23패 6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쿄야마는 최고 155km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쿄야마는 2025시즌 종료 후 요코하마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현역 연장을 희망한 그는 일본 합동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새 둥지를 물색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한국 롯데 마무리캠프에 테스트 선수로 참가해 합격 소식들 들었다. 공식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롯데의 연고지 부산은 요코하마와 같은 항구 도시다. 부산 사직구장이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본떠 건설됐다는 말도 있다”라며 “요코하마 시절부터 K-POP 팬으로 알려진 쿄야마는 내년 열정적인 전통 구단 롯데에서 한국 왕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팔을 휘두른다”라고 덧붙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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