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AFPBBNews)
김시우는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고 현재 세계 랭킹 47위에 올라 있는 한국 남자 골프 간판이다.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해 22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3차례 진입했으며, 올해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달 RSM 클래식 공동 4위였다.
지난주 끝난 유럽 DP 월드투어 호주오픈에서 3위에 올라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고, 연말까지 세계 랭킹 50위 내 순위를 유지하면 마스터스에도 참가할 수 있다.
김시우는 앞서 LIV 골프가 출범한 2022년에도 이적설이 돌았지만 당시에는 “어릴 때부터 꿈은 PGA 투어였고 메이저 대회에 계속 나가고 싶다. 친한 선수들도 PGA 투어에 있고 상금 규모도 높아졌다. 현재 자리에 만족한다”며 부인했고, 올해까지 쭉 PGA 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LIV 골프 이적을 마무리하면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한국 선수가 뛴 사례는 올해 장유빈이 처음이었다.
LIV 골프는 2025시즌이 끝난 뒤 빅토르 페레즈(프랑스)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도 영입했다. 하지만 골프위크는 “페레즈와 캔터 모두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김시우만큼 주목도가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