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센터 데릭 라이블리 2세가 오른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미국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라이블리가 오른발의 지속적인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번 시즌 남은 일정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팀은 라이블리가 회복 후 트레이닝캠프 시작 시점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블리는 루키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댈러스의 NBA 파이널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데뷔 이래 부상에 자주 시달리며 지금까지 정규시즌 185경기 중 98경기에만 출전했다. 그는 평균 8.8점, 7.0리바운드, 1.5블록을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7월, 오른발의 뼛조각(골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오른쪽 발목 피로골절로 인해 약 2개월 반을 결장했다. 이 부상은 초기에 오른쪽 발목 염좌로 오진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라이블리는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 초반 오른쪽 무릎 염좌로 9경기를 결장한 뒤, 지난 11월 15일에 복귀해 18분 출전 제한 하에 4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11월 23일 멤피스전에서 결장했으며, 구단은 이를 ‘오른쪽 무릎 부상 관리’로 공시했다.
최근에는 부상 보고서에 ‘오른발 부상 관리’로 표기됐고,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은 라이블리가 수술한 부위에 부기와 불편감을 느끼고 있으며, 7~10일 뒤 다시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