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22 대표팀, 아시안컵 대비 '최종 조직력' 다진다... 22일 카타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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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1일, 오후 03:11

(MHN 이나경 인턴기자) 이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남자 U-22 대표팀이 마지막 국내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2026년 아시안컵을 대비해 국내에서 실시하는 사실상 마지막 소집 훈련으로, 선수 구성과 조직력 완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과 11월 중국 판다컵 참가 등을 통해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고 전력을 다져왔다.

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은 이번 훈련이 끝난 뒤 발표될 예정이다. 구단 일정 등으로 인해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한 해외파 등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안컵 사전 캠프가 진행될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후 이듬해 1월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해 대회를 준비한다.

대한민국은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C조에 편성돼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국내 소집훈련 명단 (총 23명)
GK: 문현호(김천 상무),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황재윤(수원FC)
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 조현태(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
MF: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박현빈(부천FC), 백지웅, 서재민(이상 서울 이랜드), 조준현(수원FC), 황도윤(FC서울)
FW: 강성진(수원 삼성),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정지훈(광주FC)

 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 (C조 / 한국 시간 기준)
1월 7일 오후 8시 30분 vs 이란 @알 샤밥 스타디움
1월 10일 오후 8시 30분 vs 레바논 @알 샤밥 스타디움
1월 13일 오후 8시 30분 vs 우즈베키스탄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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