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 수원FC,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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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후 04:4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축구 수원FC 이사회 전원이 2부 리그 강등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 2대3으로 지며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수원FC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단은 11일 “전날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구단 고위층은 누구도 책임이 자유롭지 않다면서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문식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 전원은 “이사회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는다는 의견을 모아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강등에 따른 사임 결정을) 구단이 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재창단 수준으로 쇄신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수원FC가 하루빨리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K리그1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렸고, 2부리그 3위 부천과의 승강전에서 패하며 6년 만에 2부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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