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1점 폭발한 스테폰 캐슬... 레이커스 꺾고 스퍼스 컵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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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1일, 오후 06:30

스테폰 캐슬
스테폰 캐슬

(MHN 조건웅 인턴기자) 스테폰 캐슬이 후반에만 21점을 몰아넣으며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11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NBA 컵 8강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32-119로 꺾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퍼스는 오는 1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맞붙는다.

이날 스퍼스는 캐슬이 총 30득점 중 21점을 후반에 집중하며 맹활약했고, 디애런 팍스도 20점을 보탰다. 켈든 존슨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벤치 득점에서도 스퍼스는 48-31로 LA를 크게 앞섰다. 캐슬은 최근 엉덩이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한 뒤 두 번째 복귀전에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마커스 스마트
마커스 스마트

레이커스는 마커스 스마트는 3점슛 8개 포함 시즌 개인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루카 돈치치가 35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최근 12경기 중 세 번째 패배를 안았다. 오스틴 리브스는 15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4쿼터 후반 한때 점수 차를 8점까지 좁혔지만 이후 추격에는 실패했다.

스퍼스는 2쿼터에 17-2의 런을 만들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고, 이후 세 쿼터 대부분을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섰다. 캐슬과 해리슨 반즈는 레이커스가 시즌 내내 문제를 겪고 있는 외곽 수비를 집중 공략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했지만, 스퍼스를 상대로 흐름이 끊기며 컵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스테폰 캐슬 SNS, 마커스 스마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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