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여의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4번타자 문보경은 2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차명석 단장은 문보경을 향해 유쾌한 디스로 팬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타워 서관 지하 1층 'DRAFT 128’에서 열린 '2025년 LG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팬과 함께 하는 맥주 파티’ 행사. 차명석 단장의 우승 공약이었다. 차 단장은 LG팬 80명과 2시간 동안 즐겁게 보냈다.
토크 콘서트 도중에 한 팬이 ‘문보경과 내년에도 선물 내기를 하는지’ 물었다. 차명석 단장은 문보경과 올 시즌 100타점 내기를 했다. 문보경이 100타점을 달성하면서, 차 단장은 문보경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차 단장은 “사실 그 내기는 내기가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못 받는다. (선수한테) 받으면 큰일난다”며 “선수가 하면 내가 선물을 주고, 선수가 못하면 나는 못 받는다. 문보경 100타점에 가방 하나 걸었고, 그 전에 임찬규에게 명품 가방 3개 정도 뺏겼다. 내년에는 동기부여가 되는 이재원 등 다른 선수에게 내기를 걸면 괜찮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타율 3할1리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고, 올해 타율은 2할7푼6리로 떨어졌지만 24홈런 108타점으로 홈런과 타점은 조금 늘어났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초 2사 1루 LG 문보경이 역전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10.30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1/202512111852775372_693a96e04d104.jpg)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루 LG 문보경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1/202512111852775372_693a96e0e7d8b.jpg)
재미있는 질문들도 나왔다. ‘무인도에 함께 갈 선수 3명을 뽑아달라’는 가십성 질문도 있었다.
차 단장은 가장 먼저 임찬규를 꼽으며 “임찬규 선수는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그 다음에 문보경 선수. 그 친구는 어디서든 먹을 것을 찾아옵니다. 워낙 대식가라, 먹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에 데려가겠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나머지 1명은 이재원, “힘이 좋으니까 데려가서 일을 시켜야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한 팬은 차 단장의 막내 딸을 언급하며 ‘LG 선수들 중에서 신랑감을 뽑아달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차 단장은 “사람 면면을 보면 참 반듯하구나 이런 선수들이 몇 명 있다. 박해민. 또 오지환 선수도 그런 면이 있다. 누가 돼도 상관은 없는데, 얘는 좀 아니었으면 하는 선수가 있다. 문보경이다”고 콕 찍어 말했다. 과연 문보경은 어떻길래.
마지막으로 차 단장의 페르소나 임찬규와 관련된 질문이었다. ‘임찬규 선수와 차명석 단장의 외모 대결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차 단장은 행사장에 붙어 있는 임찬규 사진을 가리키며 “저렇게 포샵하고 메이크업하면 저 정도 안 나오는 인물이 어디 있나. 나는 생얼이다. 정말 임창규 선수한테 강남역 가서 한번 대결하자고 얘기하는데, (찬규는) 맨날 메이크업하고 온다. 근데 제가 이 나이에 임찬규 선수를 이기면 뭐합니까. 임찬규 선수가 낫다고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 단장은 “(외모 대결에서) 문보경은 자신있다. 진짜 문보경은 내가 자신있다”고 말해 팬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9회에만 6점을 올리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승기를 잡았다.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선점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를 선점한 팀이 우승한 확률은 94.4%(17/18)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는 단 1승이 남았다. 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과 문보경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10.30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1/202512111852775372_693a96e1860b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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