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이 16연승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1일(한국시간) 경기 승리 후 데이그널트 감독이 “아직 팀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썬더는 선즈를 138-89로 제압하고 시즌 전적 24승 1패를 기록했다. 이는 2015-16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개막 후 25경기 기준 최고의 성적과 타이기록이다.
경기 후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연승 자체가 목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연승을 신경 쓰지 않는 겁니다. 그냥 다음 포제션에 집중하고, 다음 날 더 나아지고, 다음 쿼터에서 이기고, 다음 경기에 경쟁하면 돼요"라고 말하며, 과정 중심의 사고가 연승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지금까지 순간에 집중하면서 경쟁해왔고, 그 덕분에 좋은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썬더의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ESPN의 팀 본템프스에 따르면 썬더는 올 시즌 총 264분 17초 동안 20점 이상 리드를 잡았고, 반대로 뒤진 시간은 249분 53초에 불과하다. 본템프스는 이를 두고 "나쁘지 않죠"라고 표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오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클러치포인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