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가 옵니다” 폰세 토론토행 공식발표 떴다! 3년 441억 'KBO 역수출 최고액'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12일, 오전 01:40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OSEN=조형래 기자] 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토론토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폰세와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SNS 계정에 한글로 ‘KBO MVP가 토론토로 옵니다!’라고 적으며 폰세를 환영했다. 액수는 알려진대로 3000만 달러(441억원).

2025년 KBO리그를 지배한 폰세는 KBO 출신 외국인 선수 최고액 역수출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3시즌 트리플크라운이자 MVP, 최동원상을 수상한 에릭 페디의 2년 1500만 달러(220억원)였다.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다.

폰세는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과 개막 후 최다인 17연승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리그 MVP, 최동원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2025년 KBO 최고 투수 반열에 올라선 뒤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한다. 

‘MLB.com’은 ‘일본과 한국에서 4시즌을 보낸 뒤 재기에 성공한 투수를 영입하는 것은 흥미로운 행보’라고 폰세 영입을 평가하면서 ‘2015년 밀워키 브루워스에 2라운드로 지명된 폰세는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을 보낸 뒤 한화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택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즐비한 리그에서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한 것은 놀라운 성적이고 5월에는 한 경기 18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고 폰세의 올 시즌 업적들을 나열했다.

아울러 매체는 ‘이번 시즌한화 이글스에서 폰세와 함께 뛴 선수는 이글스 레전드이자 전 토론토 에이스였던 류현진이다’라고도 부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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