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한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오현규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헹크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5승 1패(승점 15)로 리그 페이즈 1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헹크는 3승 1무 2패(승점 10), 리그 페이즈 10위로 16강 토너먼트 직행에 한 발 멀어졌다.
조규성(미트윌란)과 오현규(헹크)는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 역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규성은 전반 17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헨드릭 판크롬브뤼허에게 맞고 흐른 공에 재빠르게 반응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시즌 6호 골이자 유로파리그 무대 첫 득점이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직접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는 미트윌란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결승골의 주인공 조규성은 득점 1회 포함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69%,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9점을 부여받았다. 이한범 안정적인 수비로 평점 7.5점을 기록했다.
반면 오현규는 84분을 소화하며 유효 슈팅 2회, 볼 경합 승리 8회 등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채 평점 5.6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연합뉴스/AP,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