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2/202512120012771997_693adfd416a73.jpg)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9)의 아들이 미국 대학교에 진학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11일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의 아들 다르빗슈 쇼에이가 명문대인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야구부 ‘트리톤스’에 진학하는 것이 알려졌다. 이는 해당 야구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297경기(1778이닝)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텍사스, 다저스, 컵스 등에서 활약한 다르빗슈는 현재는 샌디에이고에서 5시즌을 뛰었다.
2023년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약 1589억원)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15경기(72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6시즌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UCSD는 야구부에 입단하는 신입생들을 발표하며 다르빗슈 쇼에이의 입단 소식도 전했다. 뉴먼 감독은 “쇼에이는 메이저리거의 혈통을 가진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승부욕과 집중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그리고 높은 야구 IQ를 볼 때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쇼에이를 소개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2/202512120012771997_693adfd4d3868.jpg)
메이저리그 역사상 부자(父子)선수들은 비교적 많이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들은 켄 그리피 시니어와 켄 그리피 주니어, 칼 립켄 시니어과 칼 립켄 주니어, 세실 필더와 프린스 필더 등이 있다. 하지만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부자선수가 나온 적이 없다.
미국 대학교에 진학한 다르빗슈 쇼에이가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성공한다면 다르빗슈 유와 다르빗슈 쇼에이는 아시아 최초 메이저리그 부자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UCSD는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한 학교는 아니다. 드래프트 지명 선수는 다수 배출했지만 메이저리그까지 올라간 선수는 7명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주전 선수로 활약한 선수는 없으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에드가 곤잘레스로 샌디에이고에서 2시즌(2008~2009) 동안 193경기 타율 2할5푼5리(478타수 122안타) 11홈런 51타점 54득점 2도루 OPS .693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