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11일 필리핀 타를라크주 카파스의 뉴클라크시티 애슬레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카야 일로일로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27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2-0으로 제압한 포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카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포항은 4승 1무 1패(승점 13)로 H조 2위를 지키며 조별리그를 마무리지었다.
H조 1위는 포항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둔 싱가포르의 탬피니스 로버스(5승 1무·승점 16)가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ACL2는 32개 구단이 참가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를 치른 뒤 조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6강전은 내년 2월부터 진행되며, 대진표는 오는 30일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이날 원정 경기임에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포항은 전반 18분 백성동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안재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에도 포항은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아 경기는 1-0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