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타니 이어 야마모토도 WBC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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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12일, 오후 04:25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사진=AFPBBNews)
일본 닛칸스포츠는 12일 “일본과 미국 야구 관계자들의 정보를 종합하면 현재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가 일본 대표팀 등록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MLB 윈터미팅에서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긴 시즌을 치른 만큼 출전 제한 등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결국 출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야마모토 본인의 WBC 출전 의지가 강하고 부상 이력도 없어 다저스 구단이 만류할 명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MLB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2승 8패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49로 다저스 승리를 이끈 주축 중 한 명이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홀로 3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WBC 출전을 공식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야마모토는 내년 3월 WBC 2회 연속 우승에 선봉을 설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올 시즌 부상 이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차출을 반대해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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