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김단비.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를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홈경기에서 69-64로 이겼다.
2연승의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 3승5패가 돼 인천 신한은행(2승5패)을 따돌리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B는 대들보 박지수가 신우신염 증세로 빠진 가운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4승4패가 돼 3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베테랑 김단비가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 승리의 중겨이 됐다.
이명관도 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KB는 송윤하가 16득점 6리바운드, 허예은이 14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KB를 거세게 몰아쳤다. 김단비가 공격 일선에 나서면서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김단비는 1쿼터 9득점, 2쿼터 12득점으로 전반에만 21득점을 퍼부었다. 우리은행이 전반에 올린 33득점의 3분의 2를 김단비 홀로 책임졌다.
전반을 11점 앞섰던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송윤하, 강이슬에게 득점을 내줬고, 공격이 전반만큼 풀리지 않으며 41-38까지 쫓겼다.
그러나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이민지가 3점포 3개를 4쿼터에만 적중하며 KB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민지는 경기 종료 26초전 승부를 가르는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