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현역 세이브 1위 잰슨, 디트로이트 이적…'1년 163억원'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14일, 오전 09:38


메이저리그(MLB) 현역 통산 세이브 1위 켄리 잰슨(38)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16년 차 베테랑 잰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으며, 2026년에는 1100만 달러(163억 원)를 받고 2027년에는 구단 옵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디트로이트 구단은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잰슨은 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마무리 투수다. 현역 투수 중 최다인 통산 47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축된 2020시즌을 제외하고, 13시즌 연속으로 25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잰스는 2026시즌 세이브 3개만 추가하면 리 스미스(478세이브)를 넘어 MLB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통산 500세이브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2010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10년 동안 다저스의 마무리로 활약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올해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9세이브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더니 내년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새출발한다.

A.J 힌치 감독이 부임한 디트로이트는 최근 베테랑 불펜 카일 피네건을 영입한 데 이어 잰슨까지 추가하면서 불펜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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